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이단·사이비 단체에도 다음세대는 ‘황금어장’이다. 이들은 ‘시한부 종말론’을 앞세워 현실 도피처와 헛된 이상향을 제공하거나 세상과는 다른 따뜻한 공동체인 것처럼 속여 청년들의 소외감을 악용한다. 또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미디어 등에 나타나는 기득권 세력의 비위로 인한 청년들의 상대적 박탈감 등도 이단·사이비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교회에 이른바 ‘MZ들을 위한 이단예방 지침서’가 절실한 때다. 패배감 빠진 청년에 ‘상담’으로 유혹이단·사이비가 아니라고 손사래 치는 사람이 ‘심리’ 얘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대학생을 포섭하려고 운영하는 대학 동아리 명단이 인터넷에 퍼지자 일반 기독교 동아리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교목실에서 공인하는 등 건강한 단체이지만 일부 비기독교인로부터 ‘JMS 등과 같은 이단·사이비가 아니냐’는 차가운 시선을 받기 때문이다. 이단·사이비라는 오해를 떠나 대학가에 팽배한 반기독교 인식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도 시급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17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해보면 ‘전국 대학교 JMS 동아리’ 등의 제목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는 명단 속 국내 28개 대학 JMS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위장 동아리 상당수는 학교나 학생기구 등에 공식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기독교를 내세운 종교 모임을 표방하고 있으며 현재 퇴출됐거나 활동이 불분명한 곳이 대부분이었다. JMS 유관 동아리라는 신고가 들어와 현재 조사를 벌이는 대학도 일부 확인됐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방영 이후 JMS 관련 의혹을 받는 건물에서 교주 정명석의 글씨체로 디자인된 간판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령 같은 동아리 활동국민일보가 15일 전국 4년제 주요 대학교에 포진한 JMS의